박윤희가 읽는 이청준의 병신과 머저리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 오디오북 시리즈는, 최민식 문소리 정진영 강부자 등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 103명이 한국 근현대문학의 주요 중단편소설 100편을 낭독한 프로젝트입니다.
≪병신과 머저리≫는 1966년 ≪창작과비평≫ 가을호에 발표된 이청준의 초기 대표작이다. 서로 다른 아픔을 지니고 사는 형과 아우를 대조하면서 아픔의 원인과 극복 방법을 찾아간다. 형은 의사이고 동생은 화가이다. 수술 중이던 환자가 죽자 형은 소설 쓰기에 매달린다. 그 소설에는 형의 끔찍한 참전 경험이 담겨 있다. 그해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