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상이 읽는 황순원의 목넘이 마을의 개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 오디오북 시리즈는, 최민식 문소리 정진영 강부자 등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 103명이 한국 근현대문학의 주요 중단편소설 100편을 낭독한 프로젝트입니다.
≪목넘이 마을의 개≫는 1948년 ≪개벽≫ 복간호에 실린 작품으로 광복 직후 쓰인 황순원의 대표작이다. 평안도 어느 목넘이 마을로 흘러 들어와 동네 사람들의 박해에도 생명을 이어가는 ‘신둥이’라는 떠돌이 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신둥이’는 생명에 대한 외경을 보여주고 나아가 한민족의 끈질긴 생명력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