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맛에 맞게 신들을 만들어 내, 사랑하고 믿고 순종하기를 즐기는 세상이다. 눈에 보이는 목상이나 신상이 아니더라도, 이미 우리 마음속을 지배하는 가짜 신들이 널려 있다. 참 신이신 하나님을 흉내 낸, 말 그대로 가품들이다. 성경과 이 시대를 통찰력 있게 읽어 주기로 정평이 난 팀 켈러는 이 책에서 우상이 점령한 현대 사회를 진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 돌아가자고 경종을 울린다.
저자소개
“21세기의 C. S. 루이스!” - 뉴스위크
“맨해튼에서 가장 생기 넘치는 회중”으로 불리는 뉴욕 리디머장로교회를 이끌고 있는 목회자 겸 저술가. 성경의 절대적인 권위에 철저히 의지하면서도, 회의하고 방황하는 젊은 영혼들이 거부감을 못 느끼는 그의 목소리는 이들을 열광하게 만든다. 그래서 주로 대도시의 전문직 종사자들, 미국 문화 전반과 그 아이디어를 주도하는 청년들이 그를 삶의 멘토로 가슴에 안는다. 철학자 댈러스 윌러드가 그를 “이 시대에 가장 주목할 목회자”로 꼽았고,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그를 “가장 영향력 있는 목회자”로 보는 이유가 여기 있다.
1972년 버크넬 대학교를 졸업한 후, 고든-콘웰 신학대학과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에서 수료하고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목사 임명을 받은 후 버지니아에서 9년간 목회자로 봉직했고, 모교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으며, 부인과 함께 도회지 선교에 힘을 쏟기도 했다. 특히 2001년 소위 ‘교회개척센터’를 열어 지금까지 뉴욕과 세계 각지에 100여 교회의 창립을 도왔고, 전 세계 목회자들이 그의 전도 방식을 배우기 위해 꾸준히 뉴욕을 찾고 있다.
한국에서도 크게 주목을 받았던 저서 『살아있는 신』은 뉴욕 타임즈 비소설부문 베스트셀러 7위에 오를 정도로 미국 사회 전반에 박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격주간지 『월드』는 이 작품을 2008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그 외에도 이미 우리나라에 소개된 『거짓 신들의 세상』,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 『정의란 무엇인가』, 『왕의 십자가』, 『갈라디아서:복음을 만나다』, 『일과 영성』등을 저술했다.
목차
프롤로그. 우상, 생각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내가 만든 신은 반드시 나를 배신한다
1 내가 만든 신, 평생 소원 오래 간절히 바랄수록 우상이 되기 쉽다
2 내가 만든 신, 사랑 사랑에 속고 속다 환멸에 찬 노예가 되었다
3 내가 만든 신, 돈 풍족한 소유와 소비로도 영혼의 헐벗음은 면치 못한다
4 내가 만든 신, 성취 그 어떤 성공신화도 ‘인간의 한계’를 넘을 수 없다
5 내가 만든 신, 권력 권력의지는 두려움의 또 다른 얼굴이다
6 가면 쓴 숨은 신들, 문화와 종교 은혜 없는 복음은 ‘가짜 하나님’을 만든다
7 제자리를 찾아서 전인격이 예수 복음을 통과해야 한다
에필로그. 가짜들에게 결별을 선언하다 ‘참 하나님’으로 대체하지 않으면 계속 대상만 바뀔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