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더스의 개
화가를 꿈꾸는 순수한 소년과 개의 아름다운 우정!
천진한 동심의 세계가 담아낸 슬프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
내가 저 그림들을 볼 수만 있다면 죽어도 좋아. _〈플랜더스의 개〉 중에서
1872년에 출간된 〈플랜더스의 개〉는 소년 넬로와 개 파트라슈의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로, 작가가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들은 플랜더스 지방의 구전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썼다고 한다. 벨기에 플랜더스 지방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19세기 가장 인상적이고 상상력 풍부한 청소년 문학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플랜더스의 개〉는 작가 위다의 대표작으로, 동물과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작가의 남다른 애정이 엿보인다. 특히 작가는 예술적 감수성이 뛰어난 소년을 주로 주인공으로 삼았는데, 이 책에 실린 〈뉘른베르크의 난로〉도 그림에 천재적 재능이 있는 순수하고 열정적인 소년이 주인공이다. 〈플랜더스의 개〉와 〈뉘른베르크의 난로〉 속 주인공들은 뛰어난 예술적 재능과 순수한 심성을 지녔지만 지독히도 가난했다. 작가는 어리고 가난한, 하지만 재능 있고 순수한 아이들을 통해 예술에 대한 간절한 열망과 순수함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