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테네, 로마, 암스테르담, 바그다드, 런던, 파리, 뉴욕…6,000년간 인류 문명을 꽃피운 26개 도시로 떠나는 세계사 대항해- 도시는 어떻게 탄생했으며, 어떻게 인류의 삶을 지배했는가?- 정치, 국제교역, 기술발전, 예술 등 문명의 결실은 도시 역사 속 어떻게 잉태되는가?- 기후변화와 팬데믹 등 위기를 넘어 미래 도시가 나아갈 방향은 어디인가?도시의 역사는 곧 인류의 역사다. 기원전 4000년, 최초의 도시가 탄생한 이래, 정치?경제?문화?종교?예술 등 인류의 모든 문명은 곧 도시의 발전과 그 궤적을 함께해왔다. 이 책은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인 도시의 역사를 통해 인류문명사의 발전을 따라가보고, 팬데믹과 환경오염 등 치명적인 위기에 직면한 도시와 인류 문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촉망받는 영국의 역사학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벤 윌슨은 최초의 도시 우루크가 세워진 이후 오늘날까지 총 6,000년간 인류 문명을 꽃피웠던 26개 도시를 연대기순으로 살펴본다. 그리고 이 도시의 역사 속에서 상업, 국제무역, 예술, 매춘, 위생, 목욕탕, 길거리 음식, 사교 등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류 문명사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매력적으로 펼쳐낸다. 시공간을 초월해 세계의 도시로 떠나는 세계사 대항해를 따라가다 보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객관화하여 바라보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인간활동과 문명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저자소개
케임브리지 대학교 펨브룩 칼리지(Pembroke College)에서 역사학 최우수학위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머싯 모옴 상(Somerset Maugham Award)을 수상한 《자유의 가치: 자유의 쟁취와 상실의 과정》 〈선데이 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에 오른 《심해의 제국: 영국 해군의 흥망》《전성기: 지구촌 시대의 여명》 등 지금까지 총 5권의 책을 출간해 극찬을 받은, 영국의 젊은 역사 작가다. 현재 〈타임스〉〈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다양한 언론매체에 정기적으로 기고 중이다.
목차
머리말 대도시의 세기한국어판 서문세계 지도1장 도시의 여명우루크, 기원전 4000~1900년2장 에덴동산과 죄악의 도시하라파와 바빌론, 기원전 2000~539년3장 국제 도시아테네와 알렉산드리아, 기원전 507~30년4장 목욕탕 속의 쾌락로마, 기원전 30년~서기 537년5장 다채로운 식도락의 향연바그다드, 537~1258년6장 전쟁으로 일군 자유뤼벡, 1226~1491년7장 상업과 교역의 심장리스본, 믈라카, 테노치티틀란, 암스테르담 1492~1666년8장 카페인 공동체와 사교런던, 1666~1820년9장 지상에 자리 잡은 지옥맨체스터와 시카고, 1830~1914년10장 파리 증후군파리, 1830~1914년11장 마천루가 드리운 그림자뉴욕, 1899~1939년12장 섬멸바르샤바 1939~1945년13장 교외로 범람하는 욕망로스앤젤레스, 1945~1999년14장 역동성으로 꿈틀대는 미래 도시라고스, 1999~2020년감사의 말미주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