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그래서 라디오
- 저자
- 남효민 저
- 출판사
- 인디고(글담)
- 출판일
- 2021-10-28
- 등록일
- 2023-01-25
- 파일포맷
- AUDIO
- 파일크기
- 434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매일 오프닝을 쓰는 20년 차 라디오 작가의 일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함께 나누고 싶은 추억들 20년 차 라디오 작가 남효민의 첫 에세이. 오랫동안 라디오 안에서 지내온 사람만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저자는 라디오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나고 있는 사람, 청취자들의 크고 작은 고민을 나눠온 따뜻한 사람, 매일 원고를 쓰고 마감하는 성실한 사람, 프리랜서라는 불안정함을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이끌어온 믿음직스러운 사람이다. 책 속에는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라디오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오랫동안 라디오 작가로 살아온 저자는 일에 대한 기쁨과 슬픔 그리고 수많은 프로그램들을 만들며 잊을 수 없었던 추억들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풀어냈다. 라디오를 만드는 사람들이 고민하는 것들, 디제이의 클로징 멘트에 숨겨진 비밀, 프로그램에 목소리가 되어 준 디제이들에 대한 이야기,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있는 청취자의 사연, 아침 프로그램과 심야 프로그램에 차이, 매일 쓰지만 늘 새로운 오프닝 원고 이야기, 예측할 수 없어 더 아찔했던 사고 연속 생방송의 추억까지. 라디오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궁금했을 라디오 부스 안에서 일어나는 일뿐만 아니라 부스 밖에서 일어나는 일까지, 라디오에 대한 모든 것이 담긴 책이다.
저자소개
20년째 라디오 작가. 말을 하는 자리에선 늘 버벅댔다. 대부분의 작가들이 그랬듯 백일장은 좀 휩쓸었다. 그래서 말보다 글이 더 편했다. 나는 글을 쓰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라디오 작가 생활을 했는데 어느 순간 내가 쓰는 건 글이 아니라 말이라는 걸 알았다.
[별이 빛나는 밤에] [두 시의 데이트] [꿈꾸는 라디오] [푸른 밤] [오늘 아침] [오후의 발견] [펀펀 라디오] [FM 데이트] 등의 프로그램을 거쳐 지금은 TBS의 순수 음악방송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와 MBC 캠페인 [잠깐만]에서 디제이와 사람들의 말을 쓴다. 디제이에게 사람들이 건네는 말에서 나도 같이 힘을 얻는다. 가끔 공연에서 가수의 말을 쓰고, [72초 TV]나 [썸 끓는 시간] 같은 웹드라마에서 연기자들의 말을 쓰기도 하지만 여전히 라디오에서 디제이의 말을 쓸 때가 가장 좋고 편안하다.
이왕이면 재밌게 살고 싶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지금이 행복한 게 좋다. 아무리 좋아도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남자친구의 고양이 찡찡이와 티거, 그리고 60여 마리의 도마뱀에게서 위안을 받는다. 그래도 안 되면 꼬마 조카 예린이와 영상통화를 한다. 가능하면 할 수 있을 때까지 좋아하는 것들을 돌보며,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
목차
오프닝 우리가 좋아하는 그 이름 라디오 어쩌다 보니 매일 쓰고 있습니다어떻게 매일 글을 써요?내일 오프닝엔 무슨 얘길 할까?내일이 기다려지는 디제이의 끝인사비슷한 사연, 전혀 다른 반응쓰기 어려운 날은 없나요?내 얘기, 듣고 있나요?디제이가 바뀌면 작가의 생각도 바뀐다 _ 1디제이가 바뀌면 작가의 생각도 바뀐다 _ 2운이 나쁜 여자, 운이 좋은 작가나는 내가 쓴 글처럼 살고 있을까?숫자는 정말 중요할까?그 사람이라서 좋아요라디오를 만드는 사람들이 고민하는 것들그래도 방송은 계속되어야 하니까요그래서 라디오라디오를 왜 들으세요?꼭 해보고 싶은 일짐작과는 다른 일들대나무숲의 원조, 라디오한 번쯤 다 해본 거 아니에요?‘나는 오늘’로 시작하는 얘기라디오가 참 좋다디제이에게 기대하다, 디제이에게 기대다배철수 아저씨의 말씀은 늘 옳다청취자가 던진 물음표, 디제이가 건넨 위로익숙하고 편안하게 있어 주면 돼‘타인’이라 쓰고 ‘가족’이라 읽는다라디오엔 당신의 ‘하찮은’ 인생이 있다그래서 라디오 20년째 라디오 작가그날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요!매일 조금씩 나아지려고 합니다뜻대로 되지 않는 일은 있다내 글을 기억해주는 청취자도 있을까?저는 연예 매거진이 아니라 라디오 작가입니다만라디오 작가에겐 없는 것Top 10의 의미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라디오가 알려준 디제이의 마음5초 후의 일을 어떻게 알겠어어디에나 있는 이별라디오가 없었다면, ‘너’와 ‘나’는 있어도 ‘우리’는 없었겠지클로징 잠시라도 그때를 떠올려보셨기를